'아이가 다섯' 소유진 "아이 한 명 더 낳고파"
부수정 기자
입력 2016.02.17 16:11
수정 2016.02.17 16:18
입력 2016.02.17 16:11
수정 2016.02.17 16:18
KBS2 새 주말극 '아이가 다섯'에 출연하는 소유진이 자녀 계획을 전했다.
17일 서울 영등포동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소유진은 "아이를 낳고 달라진 점이 많다"고 말문을 열었다.
소유진은 "과거 인터뷰 때 아이 셋 낳고 싶다고 했는데 무슨 자신감으로 그런 얘기를 했는지 모르겠다"며 "아이가 셋 있는 역할을 맡고 보니 아이를 셋 낳으라는 하늘의 계시인 듯하다"고 말했다.
소유진은 "아이가 하나 있으면 세계 여행도 간다고 하는데 둘 있으면 내 생활이 없다. 아이 둘을 육아하는 분들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힘들지만 행복이 100배, 200배로 불어나고 애들이 크는 걸 보면 신기하고 뿌듯하다. 세 살짜리 애가 애교 부리면 정말 행복해서 또 낳고 싶다"고 웃었다.
최근 아빠가 된 안재욱은 "소유진과는 10년 넘게 친분을 유지하는 사이다. 같이 봉사활동을 하면서 한 달에 한 번 만난다. 육아 관련 조언을 소유진 씨가 해주고 선물도 많이 해준다. 도움을 많이 받아서 고맙다"고 전했다.
소유진은 아이 셋을 둔 당찬 싱글맘 안미정 역을 맡았다. 지난 2014년 종영한 KBS2 '예쁜남자' 이후 2년 만의 컴백이다.
안미정은 이혼 후 세 아이를 키우는 당찬 싱글맘이자 의류회사 마케팅팀 열혈 워킹맘. 연애는 사치, 재혼은 언감생심인 그녀 앞에 이상태(안재욱)가 나타나면서 인생 두 번째 사랑에 눈을 뜨게 된다. 가족과 직장, 사랑을 함께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캐릭터다.
'아이가 다섯'은 싱글맘과 싱글대디가 인생의 두 번째 사랑을 만나는 이야기로 가족 간 갈등과 화해, 사랑을 통해 행복을 찾아가는 명랑 코믹 가족극이다.
'연애의 발견'·'로맨스가 필요해' 시리즈, '처음이라서'를 쓴 로맨스의 귀재 정현정 작가의 첫 주말극이다. 안재욱 소유진 임수향 심이영 심형탁 권오중 등이 출연한다.
20일 오후 7시 55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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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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