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 창의콘서트 개최

이홍석 기자
입력 2015.11.19 10:40
수정 2015.11.19 10:58

'백플레인 디스플레이 기술 창의콘서트'

양재동 더케이서울호텔에서 미래 원천기술 확보 논의

한국디스플레이연구조합(이사장 한상범)은 19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 서울호텔에서 '백플레인 디스플레이 기술 창의콘서트'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원장 성시헌)과 공동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오픈 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통한 원천기술 확보를 위해 기획된 행사다.

이 날 행사에서는 지난 9월 출범식을 시작으로 본격 추진되고 있는 미래 디스플레이 원천기술 개발사업(KDRC)에서의 과제간 칸막이 벽을 허물고 젊은 과학 연구자간 기술을 공유하는 장이 마련됐다.

이번 행사는 '백플레인 기술'을 시작으로 다음달 17일까지 매주 목요일마다 총 4회에 걸쳐 실시된다. 연구기관 책임자 및 석·박사 연구원, 투자기업 전문가(삼성디스플레이·LG디스플레이),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프로그램디렉터(PD) 등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참석한다.

조합측은 이번 행사가 일상적인 진도점검 형태를 탈피해 산·학·연·관의 커뮤니케이션 강화 및 젊은 연구원(석·박사 연구원)의 인력양성을 통한 원천기술 확보에 목적이 있다고 강조했다.

과제책임자가 아닌 젊은 연구원이 실효성 있는 연구성과물 창출을 위한 실험방법 설계 등 다양한 기술적 접근법 위주의 발표를 진행하고 과제 책임자 및 투자기업 전문가들의 컨설팅 등을 통해 원천기술 확보를 위한 방향도 수립했다.

조합 관계자는 "커뮤니케이션 강화를 위한 '오픈 디스커션'을 개최해 특정 주제를 한정하지 않고 젊은 연구원과 투자기업 전문가들이 다양한 주제에 대해 기탄없이 논의함으로써 네트워크 구축의 장으로도 운영됐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산업통상자원부의 '미래 디스플레이를 위한 소재 및 소자 핵심 기술개발' 사업의 지원을 받아 추진한 것이다. 조합은 이번 행사뿐만 아니라 KDRC 사업의 성과 확산 및 실효성 있는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미래디스플레이 로드맵 구축 및 산·학·연·관의 정보교류를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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