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비 협박' 20대 A씨 구속…휴대폰 빌미 금품 요구
이한철 기자
입력 2015.10.29 05:36
수정 2015.10.29 05:36
입력 2015.10.29 05:36
수정 2015.10.29 05:36
배우 이유비 측이 협박 및 금품 요구 사건과 관련, 공식입장을 밝혔다.
이유비의 소속사 싸이더스HQ는 28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이달 중순 이유비의 휴대전화를 습득한 A씨가 이유비의 휴대전화 속 개인정보를 언론사에 판매하거나 온라인에 유출하겠다고 협박, 이에 대한 대가로 금품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습득한 분실물의 개인정보를 무단으로 도용하고 공중전화를 옮겨 다니며 협박 전화를 걸어 지속적으로 금품을 요구한 A씨에 대해 당사는 수사 기관에 바로 협조를 요청했다"며 "이유비를 협박, 금품을 요구한 A씨는 현재 구속돼 검찰에 송치된 상태"라고 설명했다.
또 "공인이라는 것을 약점 삼아 협박 및 금품을 요구하는 일이 다시는 없기를 바란다"며 "누구보다 심리적으로 힘들었을 이유비씨가 더 이상의 상처를 받지 않도록 본건에 대해 허위 내용을 근거로 하는 기사나 혹은 사생활을 침해하는 기사는 자제해 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덧붙였다.
한편, 28일 서울 강남경찰서는 이유비가 분실한 휴대전화를 돌려주는 대가로 2000만원을 요구한 혐의 등으로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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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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