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사하셨어요' 추자현, 우효광 얘기에 눈물 '뭉클'
부수정 기자
입력 2015.09.20 09:44
수정 2015.09.20 09:44
입력 2015.09.20 09:44
수정 2015.09.20 09:44
배우 추자현이 방송에서 연인 우효광을 언급하며 눈물을 흘렸다.
추자현은 20일 방송된 SBS '잘 먹고 잘사는 법, 식사하셨어요'에서 "바쁜데 연애할 시간도 없겠다"는 MC 김수로의 말에 "시간은 있다. 일은 일이고 시간을 쪼개면서 삶의 또 다른 길을 만들어 간다"고 말했다.
추자현은 이어 "결혼을 생각하고 만나고 있는 남자가 있다. 중국 배우인데 유머러스하고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했다.
추자현은 또 "우효광과 알고 지낸 지 3년이 넘었는데 항상 내 곁에 있어준다. 이 친구를 놓치면 안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고 이 친구라면 결혼해야겠다고 생각했다"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우효광을 생각하면 눈물이 많이 난다. 내가 뭐라고 너무 받은 게 많다"며 눈물을 흘렸다.
추자현은 "중국에서 너무 힘들고 외로웠는데 힘이 돼 줬다. 우효광이 '네게 맞추는 게 맞는 것 같다'고 해줬다"고 고마워했다.
이어 "우효광과 주로 헬스장에서 데이트한다. 중국에서 활동하는 배우들은 지방 활동이 많아서 통화를 자주 하는 편이다"고 했다.
앞서 추자현은 16일 자신의 웨이보를 통해 "고맙고 고맙고 또 고마워. 넌 세상에서 내가 아는 사람 중에 가장 멋있는 사람이야. 날 사랑해줘서 고마워"라며 연인 우효광에게 전하는 메시지를 남겼다.
추자현은 또 "힘들고 지치고 화가 날 때도 이 사람만 찾게 되고, 이 사람 덕분에 아침에 눈을 떠 웃음으로 시작해 웃으면서 밤에 잠이 드는 저를 발견하면서 뒤늦게야 '지금 내가 사랑을 하고 있구나'하고 느꼈다. 이젠 그 사람이 제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는 걸 확신하기에 이렇게 여러분께 알리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내 꿈을 이룰 수 있게 기회를 줘서 고맙고 이 사람을 만나게 해줘서 감사하다"고 덧붙이면서 우효광과 찍은 사진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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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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