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선물' 미국서 리메이크…저스틴 비버 측 참여

스팟뉴스팀
입력 2015.03.09 16:29
수정 2015.03.09 16:47

대규모 에이전시 '선더보드·CAA'…CAA 협력사

파일럿 프로그램, 시청자 반응 좋으면 정규편성

드라마 '신의 선물' ⓒSBS

배우 조승우, 이보영이 출연해 인기리에 방영됐던 SBS 드라마 ‘신의 선물-14일’이 미국 선더보드사와 미국 최대 에이전시인 CAA가 참여한 가운데 미국에서 리메이크 될 예정이다.

SBS 드라마지원팀 김동호 차장은 “SBS의 인터내셔널 자회사가 이번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으며 리메이크작을 만드는 선더보드가 미국 지상파 네트워크 3곳과 논의 중이다. CAA에 속한 작가와 배우가 참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최종적으로 저작권을 가지고 있는 최란 작가는 리메이크작에 ‘이그제큐티브 프로듀서’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서 방영될 ‘신의 선물’은 파일럿 프로그램으로 먼저 제작될 예정이다. 미국의 경우, 파일럿 프로그램을 통해 시청자들의 반응을 살피고 정규 편성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일반적 절차이다.

지난 2014년 3월부터 4월 16부작으로 방영된 ‘신의 선물-14일’은 사랑하는 아이를 유괴당한 엄마가 우연히 과거로 돌아가 아이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내용을 담은 타임슬립 드라마이다. 탄탄한 스토리와 배우들의 열연으로 시청자들에게 사랑받았던 드라마이다.

한편, 드라마를 집필했던 최란 작가는 현재 차기작 ‘세이브’를 준비하고 있다. 최 작가가 5년 이상 공을 들인 작품으로 이미 절반가량 집필을 마쳐 완성도 높은 작품이 탄생할 거라는 기대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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