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설 열차승차권 13∼14일 예매
입력 2015.01.06 10:37
수정 2015.01.06 10:42
13일 경부·경전선, 14일 호남·전라선
인터넷 06시, 역·대리점 09시부터
코레일은 13~14일 이틀간 홈페이지(www.letskorail.com)와 지정된 역 창구,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 올해 설 열차승차권을 판매한다고 6일 밝혔다.
13일은 경부·경전·충북·경북선 등의 승차권을, 14일에는 호남·전라·장항·중앙선 승차권을 판매한다. 코레일 홈페이지에서 오전 6시~오후 3시까지 9시간 동안 예매할 수 있고, 지정된 역과 승차권 판매 대리점에서는 오전 9~11시까지 2시간 동안 가능하다.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과 자동발매기에서는 설 열차 승차권을 예약할 수 없다.
예매 대상은 2월 17~22일까지 6일간 운행하는 KTX·새마을호·무궁화호 등의 열차와 O·V·S·DMZ-트레인 등 관광전용열차 좌석지정 승차권이다. 예매물량은 인터넷에 70%, 역 창구와 판매 대리점에 30%가 각각 배정된다.
예매 후 잔여 승차권(KTX·새마을호·무궁화호 입석 포함)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판매한다. 설 승차권 예매는 불법유통을 막기위해 1회에 최대 6매까지 가능하며 1인당 최대 12매로 제한된다. 예약한 승차권은 오는 15일 오전 10시부터 18일 자정까지 결제해야 하며, 결제하지 않은 경우 자동으로 취소돼 예약대기 신청자에게 우선 제공된다.
장거리 이용고객에게 승차권 구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서울(용산)~수원(광명), 부산~삼랑진, 목포~나주, 진주~마산 등 단거리 구간의 승차권은 예매 대상에서 제외된다.
코레일은 '설 승차권 예매 전용 홈페이지'를 8일 오후 2시부터 사전 오픈할 예정이다. 예매 전용 홈페이지에서는 열차시각표, 결제기한, 이용방법 등을 안내하며 사전 예매체험도 가능하다.
최연혜 코레일 사장은 "편리하고 원활한 승차권 예매를 위해 웹서버, 웹가속기 등 전산시스템 준비를 마쳤다"면서 "이번 설에도 승차권 예매에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