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법 위반 혐의 황선, 피의자 신분 29일 소환

스팟뉴스팀
입력 2014.12.26 17:05
수정 2014.12.26 17:14

경찰, 2011년부터 주권방송 통해 북 찬양한 혐의

경찰이 종북콘서트 논란을 빚은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사진은 지난 11일 향린교회에서 기자회견을 하는 황선 대표. ⓒ데일리안 홍효식 기자

경찰이 종북콘서트 논란을 빚은 황선 희망정치연구포럼 대표를 소환해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 보안수사대는 오는 29일 오후 2시 황 대표를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26일 밝혔다.

황 대표는 2011년부터 최근까지 인터넷 방송 ‘주권방송’을 통해 북한체제를 찬양해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를 받아왔다.

최근 황 대표는 ‘신은미&황선 전국 순회 토크콘서트’를 열어 재미교포 신은미 씨와 북한을 찬양하는 듯한 발언을 하고 북한의 3대 세습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는 등 물의를 빚어왔다.

이에 보수단체는 신 씨와 황 대표를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지난 11일에 황 대표의 집을 압수수색하기도 했다.

한편 황 대표와 함께 고발된 신 씨에 대해 3차례 소환 조사를 벌인 경찰은 검찰의 수사지휘를 받아 추가로 소환 조사하거나 불구속기소 또는 강제 추방 후 입국금지 등을 검토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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