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 큰' 벨기에 총리, 마요네즈 세례에 의연한 대처
스팟뉴스팀
입력 2014.12.24 15:35
수정 2014.12.24 15:41
입력 2014.12.24 15:35
수정 2014.12.24 15:41
여성 활동가 3명, 긴축정책에 항의…고소하지 않음
벨기에 총리가 ‘통 큰’ 면모를 드러냈다.
샤를 미셸 벨기에 총리는 22일 기업인 대상 조찬 강의에 나서던 중 여성 활동가 3명으로부터 마요네즈와 감자칩 세례를 받았다.
그러나 당시 미셸 총리는 봉변을 당한 후에도 얼굴을 찌푸리지 않고 옷을 갈아입은 뒤, 연설장에 돌아와 “마요네즈 냄새가 날지 몰라 미안하다”며 이 사건을 유머로 받아 넘겼다.
마요네즈와 감자칩 세례를 퍼부은 여성 활동가들은 벨기에의 긴축정책에 반대하며 이같은 일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미셸 총리는 활동가들을 고소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