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급 보호관심병사 신병교육대서 목맨 채 발견
스팟뉴스팀
입력 2014.12.10 10:18
수정 2014.12.10 10:49
입력 2014.12.10 10:18
수정 2014.12.10 10:49
의식없는 상태...군 당국,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
군과 경기도 양주소방서는 지난 9일 오후 8시 45경 양주지역 육군 모 부대 신병교육대 내 생활관에서 훈련병 A 씨(28)가 관물대에 목을 매 의식이 없는 상태로 조교와 동료 훈련병에 의해 발견됐다는 신고가 119안전센터에 접수됐다고 10일 밝혔다.
A 씨는 심폐소생술 뒤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지만, 의식이 없어 인공호흡기에 의존한 채 저체온 치료 중이다.
지난달 28일 이 부대 신병교육대에 배치 받은 A 씨는 우울증 병력과 입대 전 자살 시도 전력 때문에 A급 보호관심병사로 분류됐었다.
군관계자는 "A 씨가 이날 오전 두통 증세를 호소하며 의무대에서 치료받은 뒤 저녁쯤 생활관으로 복귀했다"고 말했다.
또 A씨가 생활관에서 발견될 당시 다른 훈련병들은 특기 부여 때문에 강당에 집결해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군 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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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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