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스마트카드, 알리페이 통해 '엠페스' 온라인 판매
윤정선 기자
입력 2014.12.03 17:16
수정 2014.12.03 17:20
입력 2014.12.03 17:16
수정 2014.12.03 17:20
중국인 관광객, 인터넷 구매 후 공항에서 교통카드 발급 받아
최장 7일, 최대 50만원까지 교통카드 충전·이용 가능

중국인 관광객이 알리페이를 통해 티머니 교통카드를 구입할 수 있게 된다.
한국스마트카드(대표이사 최대성)는 알리페이와 제휴를 맺고 이달 말부터 방한 중국인 관광객 대상 외국인 전용 교통카드 '엠패스(M-pass)' 온라인 판매를 시작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중국인 관광객은 알리페이를 통해 엠패스를 구매한 뒤 인천공항과 제주공항 교부처에서 카드를 받을 수 있다. 한국스마트카드는 김포공항에서도 발급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중국 내 엠패스(M-pass) 판매는 알리페이가 직접 운영하는 교통카드 전문 온라인 쇼핑몰 '온라인 동아시아교통카드특별관'에서 진행한다.
한국스마트카드는 중국 관광객들의 편의를 위해 엠패스 사용기간을 최장 7일까지 설정할 수 있게 했다.
아울러 한국에서 사용하는 티머니와 같은 최대 50만원까지 충전할 수 있다. 여기에 관광객 편의를 위해 반납시 남은 티머니 잔액을 알리페이 계좌로 환불해준다.
한국스마트카드 관계자는 "알리페이 엠패스는 기본적으로 티머니 충전기능이 탑재돼 있다"면서 "중국 관광객들에게 환전 불편을 해소하고, 대중교통부터 유통업체 결제까지 이용할 수 있는 기능형 관광상품"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앞으로 기존 카드 형태에서 벗어나 모바일 티머니와 알리페이 연동을 통해 편리하고 차별화된 고객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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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정선 기자
(wowjot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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