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유명 캐릭터 팝업스토어·편집숍 열어
입력 2014.11.30 06:02
수정 2014.11.29 20:47
'썸썸' 팝업스토어, 디즈니존 토탈 편집숍 등
롯데백화점이 송년 선물 시즌을 맞아 인기 유명 캐릭터 팝업스토어와 편집숍을 연다.
30일 롯데백화점은 월트디즈니 컴퍼니 코리아와 협약해 라인 디즈니 모바일 게임 '썸썸(Tsum Tsum)' 팝업스토어와 디즈니존(Zone) 토탈 편집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본점, 잠실점, 청량리점에서 다음달 11일까지 라인 디즈니 모바일 게임 썸썸 팝업스토어 행사를 연다. 현재 썸썸 게임은 100만명 이상이 다운받았을 정도로 많은 인기를 받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썸썸에 나오는 디즈니 캐릭터 인형을 각 7900원에 판매한다.
다양한 이벤트도 열린다. 매일 오후 2시와 5시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썸썸 게임 배틀이 진행된다. 내달 5일에는 썸썸 게임 모델인 이유리 팬 사인회도 열린다.
이외에도 이번 12월 초 오픈 예정인 롯데 아웃렛 광명점에서는 디즈니존 토탈 편집숍이 운영된다. 미키마우스부터 겨울왕국까지 디즈니 전 캐릭터 상품이 판매된다. 겨울왕국의 엘사 드레스(5만9000원), 프리미엄 미키마우스 러그(25만원) 등이 준비됐다.
아울러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다음달 12일부터 25일까지 국내 최초로 '무민(Moomin)숍' 팝업스토어를 진행한다. 무민은 한국의 '뽀로로' 캐릭터처럼 핀란드에서 가장 오랫동안 사랑 받는 캐릭터다. 가격은 현지 소비자가 보다 최대 40% 저렴한 가격으로 판매한다.
이번 팝업스토어에서는 무민 캐릭터(45cm) 인형을 3만9000원, 무민 에코백을 1만5000원에 판매한다. 또 무민 하우스 포토존이 구성돼 팝업스토어를 찾는 고객들은 즐겁게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롯데백화점 전석진 마케팅 팀장은 "올해 겨울왕국, 타요버스 등 캐릭터 마케팅이 큰 이슈가 돼 관련 팝업스토어와 편집숍 등을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디즈니 캐릭터와 무민 인형 등 보고만 있어도 힐링이 되는 귀여운 상품들을 통해 따뜻하고 풍성한 연말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백화점 본점에서는 작년 12월 테테루(테디베어), 마텔(바비인형) 등의 캐릭터 대전을 진행해 10일 동안 총 7000만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지난 5월 영플라자에서 진행한 라바 팝업스토어는 10일간 5000만원의 매출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