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여배우 천카이신, 투신자살 암시글 충격 "영원히 작별"

스팟뉴스팀
입력 2014.10.28 01:11 수정 2014.10.28 10:13

홍콩 여배우 천카이신의 자살로 팬들의 충격이 크다.

지난 26일 중국 다수 매체는 홍콩의 여배우 천카이신(陳開心)이 지난 24일 오후 11시경 구룡반도 동쪽 장군오의 모 고층아파트 숙소에서 투신자살했다고 전했다.

40세의 젊은 나이로 생을 마친 천카이신의 본명은 천싱옌(陳杏姸)으로, 홍콩 유명 영화인이자 감독 천쉰치(陳勛奇)의 딸이다.

홍콩 경찰 당국은 천카이신의 구체적인 자살 배경에 대해 조사 중이다. 홍콩 경찰에 따르면 천카이신은 생전에 우울증을 앓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보도에 따르면 "천카이신은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목숨을 건질 수 없었다"며 유서는 찾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또한, 천카이신은 앞서 자살을 암시하는 글을 SNS에 올린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그는 지난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나를 싫어하는 사람, 나를 좋아하는 사람, 여러분들과 영원히 작별이에요"라는 말을 남겼다. 댓글이 올라오자 천카이신은 즉각 글을 삭제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천카이신은 영화 '상하이탱고(1996)'·'고추교실(2000)'·'결전시카고(2000)', 드라마 '몽단천국(夢斷天國)(2001)'·'군영회(2003)'·'공부소영웅(2008)' 등에 출연했으며, 마지막 출연 영화는 '연래시유희(2013)'다.

스팟뷰스 기자 (spotviews@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스팟뷰스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