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헌 협박→이병헌 깊은 관계 요구…진흙탕 폭로전 '충격'
김명신 기자
입력 2014.10.16 15:57
수정 2014.10.17 11:12
입력 2014.10.16 15:57
수정 2014.10.17 11:12
배우 이병헌 협박 사건이 진흙탕 폭로전을 예고하며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모델 이지연과 그룹 그램의 다희가 이병헌에게 50억원을 요구,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가운데 16일 서울 서초동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성관계 요구"를 주장해 충격을 안겨주고 있다.
이와 관련, 이병헌 측은 "일방적인 주장"이라며 전면 반박하고 나선 상태다.
이날 이지연의 변호인은 "50억 원을 주지 않으면 동영상을 유포하겠다고 한 것은 맞다. 하지만 이병헌과의 관계에 대해서는 다른 부분이 있다"면서 "이지연이 이병헌과 성관계를 하지 못하는 이유가 같이 살고 있는 동거인 때문이었다. 애초부터 이병헌이 먼저 연락해 집을 사줄 것처럼 말했다"고 말했다.
이어 변호인은 "이전부터 더 진한 스킨십이 있었고, 성관계를 거절하는 과정에서 말다툼이 있었고 그래서 이병헌이 헤어지자고 했는데 그런 부분이 누락됐다"고 주장했다.
한편 다희와 A는 지난 8월 29일 이병헌을 집으로 유인, 이병헌을 포옹하는 모습을 몰래카메라 형식으로 담아 금품을 요구하기로 공모했지만 실패하자 앞서 촬영해 놨던 음담패설 영상의 일부를 이병헌에게 보여주며 현금 50억 원을 요구한 혐의를 받고 있다.
법원은 지난 달 3일 다희와 이지연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으며, 경찰은 11일 두 사람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 송치, 검찰은 지난달 30일 이들을 기소했다
네티즌들은 "이병헌 이지연 무슨 사이?", "이병헌 이지연 다희 충격적이네", "이병헌 이지연 진실이 뭐지?" 등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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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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