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총잡이' 이준기 "남상미와 재회, 순간순간 행복"

부수정 기자
입력 2014.06.19 16:09
수정 2014.06.19 16:30
'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 ⓒ KBS

배우 이준기가 KBS2 새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속 상대역인 배우 남상미에 대한 믿음을 드러냈다.

19일 서울 동대문구 JW메리어트호텔에서는 배우 이준기 남상미 전혜빈 한주완 김정민 PD 등이 참석한 가운데 KBS2 새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조선 총잡이'는 배우 이준기와 남상미가 7년 만에 재회한 작품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이준기는 극 중 격동기인 개화기 시대를 맞아 총잡이로 거듭나면서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인물 박윤강을 맡는다. 박윤강은 신여성 정수인(남상미)과 로맨스를 펼친다.

이준기는 "남상미와 로맨스물에서 다시 한 번 만났으면 했다"며 "남상미가 캐스팅됐다는 말을 듣고 설렜고 어떤 사랑 이야기를 표현할 수 있을까?'라는 기대를 했다. 우리 두 사람 모두 7년 전보다 성숙해진 모습에서 보게 돼서 뜻깊었다"고 설명했다.

이준기는 이어 "남상미는 오래 본 연인 같은 느낌이 든다. 서로 이미 익숙한 상태라 편했고 촬영하면서 의지할 수 있었다. 함께 하는 순간순간이 행복하다"고 만족감을 드러냈다.

'조선 총잡이'는 19세기 조선을 배경으로 기득권 세력에 맞서는 민중의 영웅 박윤강(이준기)의 활약상을 담은 감성 사극이다. '전우'를 집필한 이정우 작가와 '정치성 실종사건'을 쓴 한희정 작가가 공동 집필하고, '공주의 남자'의 김정민 PD가 연출한다. 오는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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