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한 비련의 환환 누구? "남편 불륜으로 이혼 후..."

김명신 기자
입력 2014.06.02 18:23
수정 2014.06.02 21:22

대만 아이돌 그룹 출신 여배우 환환이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돼 충격을 주고 있다.

2일 다수의 대만 매체는 환환이 지난 1일 오후 타이중 자택에서 숨진 채로 발견돼 경찰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환환은 1988년 여우여우과 여성그룹 여우환파티로 데뷔해 인기를 끌었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해 드라마 '포청천' '백발마녀'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다.

환환은 21살 때 감독 장샤오정와 결혼해 두 아이를 낳았지만 남편의 불륜으로 이혼했다. 2004년 배우 장궈빈과 재혼했으나 2009년 6월 성격 차이를 이유로 갈라섰다.

한편, 보도에 따르면 이날 환환의 가족은 환환과 연락이 닿지 않자 오후 7시께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환환을 발견할 당시 환환은 이미 사망한 상태였으며 주변에는 자살 흔적이 남아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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