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사련 ‘좋은후보’에 고승덕·조전혁 등 선정
김소정 기자
입력 2014.05.20 11:53
수정 2014.05.20 14:05
입력 2014.05.20 11:53
수정 2014.05.20 14:05
"행정 경험과 청렴도, 사회봉사 및 사회공헌 실적 등 기준"
6.4 ·지방선거에 출마한 후보들 가운데 중도·보수시민단체가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와 조전혁 경기도교육감 후보,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후보 등을 좋은후보로 선정했다.
범시민사회단체연합(대표 이갑산)과 시민과 함께하는 변호사들(대표 이헌), 통일을 실천하는 사람들(대표 유경의) 등 500여개 시민단체로 구성된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2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6.4 지방선거 좋은후보’를 발표했다.
교육감 후보로는 고승덕 서울시교육감 후보(무소속), 조전혁 경기도교육감 후보(무소속), 이본수 인천시교육감 후보(무소속), 김선배 강원도교육감 후보(무소속), 박맹언 부산시교육감 후보(무소속), 고영진 경상남도교육감 후보(무소속)이다.
광역단체장 후보로는 유정복 인천광역시장 후보(새누리당), 최흥집 강원도지사 후보(새누리당), 김부겸 대구광역시장 후보(새정치민주연합),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후보(새누리당)가 선정됐다.
기초단체장 후보로는 권택기 서울 광진구청장 후보(새누리당), 김수영 서울 양천구청장 후보(새정치민주연합), 나진구 서울 중랑구청장 후보(새누리당), 유종필 서울 관악구청장 후보(새정치민주연합), 조은희 서울 서초구청장 후보(새누리당), 차성수 서울 금천구청장 후보(새정치민주연합), 김황식 경기 하남시장 후보(새누리당), 신영수 경기 성남시장 후보(새누리당), 염태영 경기 수원시장 후보(새정치민주연합), 고윤환 경북 문경시장 후보(새누리당), 박병훈 경북 경주시장 후보(무소속), 백신종 경남 거창군수 후보(무소속)이다.
이날 이갑산 대표는 좋은후보 선정 기준에 대해 “시민사회단체 경력 또는 지원 경험 여부, 의정·행정 경험과 청렴도, 사회봉사 및 사회공헌 실적, 지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법치주의·통일비전이 있는 후보인지를 살펴봤다”고 밝혔다.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앞서 좋은후보 선정을 위해 100명의 위원단을 위촉한 바 있으며, 전날 위원들이 모여 마지막 모임을 갖고 4시간여에 걸쳐 평가회를 열었다.
앞으로 시민유권자운동본부는 좋은후보로 선정된 후보들의 선거운동 현장에 가서 인증서를 전달하게 된다.
100명의 위원단은 전국의 분야별 시민단체 대표 30명과 직능단체 대표 30명, 변호사·예술인 등 전문가와 원로 30명, 해외동포 대표 10명으로 구성됐다. 대표적으로 고영주 변호사, 이석연 변호사, 이명희 공주대학교 교수, 전우현 한양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현진권 자유경제원 원장, 김정호 연세대학교 교수, 가수 설운도 씨, 영담스님, 설증혁 미주 한인회총연합회장, 이숙순 재북경한국인회 회장 등이다.
앞서 운동본부는 2012년 4.11총선과 2013년 4월 재보궐선거 대비해 좋은후보를 선정한 바 있다. 2012년 총선 후보 가운데에서는 15명을 좋은후보로 선정했으며, 이 중 김종훈·이이재·하태경 의원이 당선됐었다. 2013년 재보궐선거에서는 김무성 의원이 좋은후보로 선정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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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정 기자
(bright@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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