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굴스키 최재우, 양학선과 인증샷…알고 보니 ‘스승과 제자’
이선영 넷포터
입력 2014.02.12 00:33
수정 2014.02.22 12:30
입력 2014.02.12 00:33
수정 2014.02.22 12:30
한국 최초로 올림픽 결선에 오른 모굴스키 국가대표 최재우(20)가 ‘도마의 신’ 양학선과 함께 찍은 사진이 공개됐다.
대한체육회는 11일(한국시간) 공식 트위터를 통해 “남자 모굴 예선 2차전, 최재우선수 결승 진출! 도마의 신 양학선 선수 보람이 클 듯하다”는 글과 함께 사진 한 장을 게재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에는 최재우와 양학선이 운동복 차림으로 카메라를 바라보는 모습이 담겨 있다. 최재우는 허리에 손을 짚고 있으며 양학선은 한 발짝 뒤에서 어색한 표정을 짓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이들은 알고 보니 스승과 제자 사이었다. 최재우가 2014 소치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일 공중 회전 동작을 완벽하게 익히기 위해 양학선의 도움을 받았던 것. 덕분에 환상적인 공중 3회전 연기를 펼칠 수 있었다.
한편, 최재우는 남자 모굴 예선 2차전에서 2위에 오르며 한국 선수 최초로 결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결선 2차전에서 회전동작을 시도하다 코스를 벗어나 실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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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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