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극우블로거, 글렌데일 소녀상에 욱일기 조롱
스팟뉴스팀
입력 2013.12.06 17:04
수정 2013.12.06 17:11
입력 2013.12.06 17:04
수정 2013.12.06 17:11

미국 캘리포니아주 글렌데일에 세워진 일본군 위안부 소녀상에 미국의 극우 블로거가 일장기와 욱일기를 올려놓고 조롱하는 사진을 인터넷상에 올려 논란이 커지고 있다.
5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에 거주하는 토니 마라노는 ‘평화의 소녀상’ 방문기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글을 페이스북에 올렸다.
사진 속 소녀상에는 우스꽝스러운 그림을 그린 종이봉투를 씌워 놓았으며 양손에 일장기와 울일기를 들려놓아 노골적으로 소녀상을 조롱했다.
마라노는 60대로 유튜브와 블로그를 통해 극우 성향을 드러내는 글, 사진, 동영상 등을 올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그는 일본 극우 민족주의와 일본의 제국주의를 찬양하며 한국을 혐오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일본에 방문하여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적이 있으며 일본 극우 민족주의자들의 후원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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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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