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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신문 "한국 학생들, 하루 17시간 공부" 비판

스팟뉴스팀
입력 2013.10.30 10:32
수정 2013.10.30 10:40

한국 청소년의 높은 교육수준, 낮은 삶의 질 조명

스웨덴 신문이 과한 한국의 교육열에 대한 우려를 표명하며 자국 교육시스템은 이를 따라선 안된다고 전했다. 사진은 학업성취도 평가를 치르기 전 학생들의 모습 ⓒ연합뉴스

한국의 교육제도가 청소년들을 혹사시키고 있다는 것이 스웨덴 언론을 통해 전해졌다. 스웨덴 신문 ‘아프톤블라뎃’이 한국의 높은 교육 성취도와 함께 지나친 교육열에 따른 부작용을 거론했다. 한국은 부러워할 성과를 이룩했지만 아이들을 위한 교육은 이래선 안된다는 비판을 덧붙였다.

아프톤블라뎃은 한국 학생의 경우 하루 공부에 쏟는 시간이 많게는 17시간이며 한 주에는 60시간 정도라고 전했다. 정규 학교 수업을 마치면 과외를 받거나 학원에 다니는 등 잠자는 시간을 4시간까지 줄여 공부 시간을 늘리고 있다며 걱정을 금치 못했다.

사교육비에 대한 언급도 빼놓지 않았다. 특정 지역 학원가에 학생들이 몰려 인기 있는 학원은 기업의 규모로 운영되고 학부모들은 아이 교육비에 매달 6000크로나(한화 100만원)를 꼬박꼬박 투자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국 교육에는 시험 성적에 목을 매는 성과주의만이 남았다는 지적도 있었다. 학생들의 사회성 발달에 도움을 주는 방과 후 자율 활동이 거의 이루어지지 못하고 있다며 친구들과의 교류는 뒷전으로 한 채 개인적인 노력으로만 성취를 이루는 학업 분위기에 대해 비판을 가했다.

2009년 65개국의 15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수학, 읽기이해, 과학 능력을 조사한 결과 세계 최상위권 수준에 들며 2010년의 대학 진학률은 40%를 기록하는 등 한국의 학업 성취도는 과히 자랑할 만한 성과를 이룩했다.

그러나 괄목할 결실에만 눈을 둔 나머지 그에 따라 짙어지는 그늘을 방치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해봐야 한다고 이 신문은 말하고 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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