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시황]기관·개인 쌍끌이 '매수', 코스피 하락

스팟뉴스팀
입력 2013.08.16 15:47
수정 2013.08.16 15:51

전 거래일보다 3.80포인트(0.20%) 내린 1920.11 마감

미국발 출구조사 우려감이 개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도로 이어지면서 코스피지수가 하락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80포인트(0.20%) 내린 1920.11에 장을 마쳤다.

미국, 중국, 유로존의 경기지표 호조에도 불구하고 9월 미국 연준의 자산매입 축소 실시 가능성 확대로 세계주가와 주요국 국채가격이 동반 하락했다.

다음주 발표될 7월 FOMC 의사록을 통해 양적완화 축소 시기와 축소 폭 등을 예상할 수 있을 전망이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1946억, 47억원 순매도했으며 외국인은 2152억원 매수우위를 보였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를 중심으로 998억원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별로 등락이 엇갈렸다.

운수창고(1.16%), 철강금속(0.88%), 비금속광물(0.65%)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증권(-0.88%), 유통업(-0.73%), 기계(-0.72%), 금융업(-0.67%), 전기·전자(-0.58%), 보험(-0.57%) 등은 하락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희비가 교차됐다.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5000원(0.38%) 내린 129만5000원에 마감했다.

현대차는 1.50%로 가장 많이 올랐다. 한국전력(1.19%) SK텔레콤(0.94%), 현대모비스(0.75%), 기아치(0.64%) 등이 상승했다.

이와 달리 우리금융(-2.17%)이 큰 폭으로 하락했으며 SK하이닉스(-1.54%), LG화학(-1.53%), 삼성생명(-0.95%), 현대중공업(-0.69%), 삼성전자(-0.38%) 등도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08포인트(-0.38%) 내린 548.79에 마감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118.7원)보다 5.1원 하락한 1113.6원에 마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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