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연기력 논란? '천명' 1위 뒤집기!
김명신 기자
입력 2013.05.09 08:56
수정
입력 2013.05.09 08:56
수정
동시간대 1위 우뚝
'남사' 시청률 대폭 하락
수목극 판도가 바뀌었다.
10%미만의 저조한 시청률 경쟁을 보이고 있는 수목극 경쟁에서 KBS2 '천명: 조선판 도망자 이야기'가 소폭 하락에도 불구하고 동시간대 1위를 탈환했다.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8일 방송된 '천명'은 9.6%(전국기준)를 기록했다. 이는 지난 방송분 9.9%에 비해 0.3% 포인트 하락한 수치. 하지만 이날 수목극 중 가장 높은 성적이다.
1위를 질주했던 MBC '남자가 사랑할 때'('남사')의 경우, 지난 방송분 10.8% 보다 1.9% 포인트나 대폭 하락하면서 8.9%를 기록, 동시간대 2위로 밀려났다.
조선판 도망자라는 설정과 조선판 딸바보를 그리며 시청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천명'은 하지만 송지효 등 연기력 논란과 더불어 다소 주춤한 극전개 등이 지적을 받으며 '남사'에 밀린 2위 자리에 만족해야 했다.
하지만 지난 1일 방송분에서 9.5%의 시청률로 공동 1위를 차지, 시청률 반등을 꾀하는 듯 했지만 이내 '남사'의 추격을 허용해 다시금 2위로 내려앉았다.
이날 '천명'에서는 살인누명을 쓰고 도망자가 된 최원(이동욱)의 모습과 그의 아픈 딸 랑(김유빈)과의 애틋한 부성애가 그려져 이목을 끌었다.
본격적인 도망자 전개와 안타까운 아버지의 사랑을 그리고 나선 '천명'이 과연 첫 단독 1위 자리를 지킬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동시간대 방송된 SBS '내 연애의 모든 것'은 지난 방송분 5.7% 보다 0.8% 포인트 또 하락한 4.9%를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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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신 기자
(s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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