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이종석 공개 열애 종료 / 윤여정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 / 옥주현 옥장판 논란 재언급 [주간 대중문화 이슈]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입력 2026.07.11 14:00
수정 2026.07.11 14:00

<편집자 주> 한 주간 대중문화계에 일어난 주요 이슈를 정리해드립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 아이유·이종석 4년 열애 끝 결별


가수 겸 배우 아이유와 배우 이종석이 약 4년간 이어온 공개 연애를 마무리했습니다.


10일 아이유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와 이종석 소속사 에이스팩토리는 두 사람이 연인 관계를 끝내고 서로를 응원하는 동료로 남기로 했다고 공식 입장을 밝혔습니다. 두 사람은 2012년 SBS 음악 프로그램 '생방송 인기가요' MC로 호흡을 맞추며 처음 인연을 맺었습니다. 이후 오랜 시간 친분을 이어오다 2022년 연인으로 발전했고, 같은 해 말 열애 사실을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많은 관심을 받았습니다.


특히 이종석은 2022년 'MBC 연기대상' 대상 수상 당시 "오랫동안 많이 좋아했던 사람이 있다"는 소감을 전해 화제를 모았고, 이후 상대가 아이유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주목을 받았습니다.

하지만 각자의 활동이 바빠지면서 자연스럽게 관계를 정리하게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 윤여정, 에미상 여우조연상 후보…오스카 이어 또 한 번 새 역사 도전


배우 윤여정이 미국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국 텔레비전예술과학아카데미가 8일(현지시간) 발표한 제78회 프라임타임 에미상 후보 명단에 따르면 윤여정은 넷플릭스 시리즈 '성난 사람들' 시즌2로 '미니·앤솔로지 시리즈 또는 영화 부문 여우조연상' 후보에 선정됐습니다. 윤여정은 이번 작품에서 한국인 재벌 박 회장을 연기한 송강호와 부부로 호흡을 맞췄습니다.


앞서 윤여정은 영화 '미나리'로 한국 배우 최초 아카데미 연기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에미상 후보 지명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이성진 감독이 연출한 '성난 사람들' 시즌2는 작품상과 남녀주연상 등 주요 부문에도 다수 후보를 배출했습니다. 시즌1은 2024년 에미상에서 8관왕을 차지하며 작품성을 인정받았습니다.


ⓒ빅히트뮤직


◆ BTS '스윔', 美 저작권 소송 휘말려…빅히트 "독립 창작, 강경 대응"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신곡 '스윔'(Swim)이 미국에서 저작권 침해 소송에 휘말렸습니다. 소속사 빅히트 뮤직은 의혹을 전면 부인하며 강경 대응 방침을 밝혔습니다.


10일 엔터테인먼트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미국의 일부 작곡가들은 BTS 정규 5집 '아리랑' 타이틀곡 '스윔'이 자신들의 데모곡 일부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며 현지 법원에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원고 측은 두 곡의 멜로디와 주요 프레이즈가 유사하다며 저작권 침해를 주장했습니다.


다만 이번 소송은 BTS 멤버 개인이 아닌 곡의 제작 및 유통 과정에 참여한 법인과 제작사를 대상으로 제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빅히트 뮤직은 "'스윔'은 독립적인 창작 과정을 거쳐 완성된 작품"이라며 저작권 침해 주장을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소속사는 근거 없는 주장에 대해서는 타협 없이 법적으로 대응하겠다는 방침도 함께 전했습니다.


ⓒ데일리안 방규현 기자

◆오토튠 발언 논란 속 과거 '옥장판' 사건 재언급…김호영 향해 공개 설명 촉구


가수 겸 뮤지컬 배우 옥주현이 이른바 '옥장판 논란'을 4년 만에 다시 언급하며 당시의 심경을 털어놨습니다.


옥주현은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장문의 글을 공개하고 "'옥장판'이라는 표현은 단순한 유행어나 농담으로 끝난 일이 아니었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당시 논란이 더 커지는 것을 막기 위해 김호영에 대한 고소를 취하했지만, 시간이 흘러도 관련 프레임은 사라지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옥장판'이라는 표현이 자신의 이름 앞에 붙으며 오랜 기간 조롱과 비난을 감당해야 했다"며 이미지와 작품 활동, 광고 계약 등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받았다고 주장했습니다. 옥주현은 작품 출연 여부를 결정하는 과정에서도 자신을 둘러싼 논란이 다른 사람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점을 고민했고, 결국 하차를 선택한 적도 있었다고 밝혔습니다.


또한 "당시 표현이 정말 자신을 겨냥한 것이 아니었다면 왜 많은 사람들이 자신을 떠올렸는지, 그 과정에서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는 왜 공개적으로 설명되지 않았는지 궁금하다"고 말했습니다.


다만 자신의 대응에 대해서는 "감정적으로 신중하지 못했던 부분은 돌아보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번 입장문은 최근 오토튠 사용 가수들을 향한 강도 높은 발언으로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공개됐습니다.


옥주현은 팬 소통 플랫폼에서 음정 보정 기술에 의존하는 일부 가수들을 비판하며 거친 표현을 사용해 찬반 여론이 형성됐습니다. 이후 과거 '옥장판 논란'까지 직접 언급하면서 온라인에서는 장기간 이어진 조롱에 대한 당사자의 문제 제기라는 의견과 이미 마무리된 일을 다시 꺼낸 것은 적절하지 않았다는 반응이 함께 나오고 있습니다.


옥주현은 "이 일이 단순한 밈이 아니라 자신의 삶과 무대, 커리어에 실제 영향을 준 사건이었다"며 앞으로는 배우로서의 활동과 무대로 평가받고 싶다고 밝혔습니다.

류지윤 기자 (yoozi44@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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