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 7700억원…전년 동기 대비 9.2%↑

BNK금융그룹은 올 3분기 누적 그룹 연결 당기순이익(지배기업지분)이 7700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9.2% 증가한 수준이다.

BNK금융은 비이자부문이익과 대손비용 감소로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은행부문은 전년동기대비 51억원 감소해 670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부산은행은 362억원 증가, 경남은행은 413억원 감소했다.

비은행부문은 전년동기대비 419억원 증가해 1660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BNK캐피탈 +54억원, BNK투자증권 +258억원, BNK저축은행 +30억원, BNK자산운용 +98억원 등이다.

그룹 자산건전성 지표인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46%로 전분기대비 16bp 개선됐고, 연체율은 1.34%로 전분기대비 5bp 개선됐다.

그룹 자본적정성 지표인 보통주자본비율은 적정이익 실현과 적극적인 위험가중자산(RWA) 관리로 전분기대비 3bp 상승한 12.59%를 보였다.

BNK금융은 보통주자본비율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해 향후 신용리스크 확대에 대한 대비와 주주환원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분기 현금배당(주당 배당금 120원)을 결의했다.

권재중 BNK금융 CFO 부사장은 "앞으로 당사는 자산건전성 개선을 최우선 과제로 하고, 리스크 조정 수익성을 중심으로 자산의 구조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면서 "개선된 자본비율을 바탕으로 주주환원이 확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