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당 분양가 2000만원 첫 돌파
입력 2025.09.05 11:17
수정 2025.09.05 11:18
7월 1951만원서 8월 2007만원으로 2.87%↑
잠실르엘 2635마원으로 분양가 상승 주도
서울 중구 남산에서 바라본 도심 아파트 모습. ⓒ뉴시스
서울 민간 아파트 ㎡ 당 분양가가 처음으로 2000만원을 넘어섰다. 국민평형으로 불리는 전용면적 84㎡로 환산하면 17억원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5일 분양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자료를 분석한 결과, 8월 서울 아파트의 ㎡(전용면적 기준) 당 분양가격은 2007만원으로 2000만원을 돌파했다.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7월에 비해서는 2.87%,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는 8.34% 상승했다.
서울 아파트 ㎡당 분양가는 2021년 8월 1258만원 수준이었지만, 코로나 여파로 분양시장 침체를 겪었던 2022년 8월 1250만원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후 회복세를 보이며 2023년 8월에는 1년 새 14.33% 오른 1430만원을 기록했고, 지난해 8월에는 1852만원까지 치솟았다.
서울 분양가 상승은 송파구 ‘잠실 르엘’이 ㎡당 2635만원에 분양가가 매겨지면서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등포 ‘대방역 여의도 더로드캐슬’이 ㎡당 1888만원, 마포구 ‘홍대입구역 센트럴 아르떼 해모로’가 ㎡당 1875만원 등에 공급됐다.
이를 국민주택 규모인 84㎡로 환산하면 서울 아파트 분양가는 16억8588만원으로 17억원에 육박한다.
지역별 m²당 분양가는 전국 평균 775만원으로 전월 대비 1.75% 하락했다.
경기(965만원→986만원)와 부산(1015만원→1028만원), 강원(556만원→560만원)은 분양가가 소폭 상승했다. 인천(784만원→767만원), 제주(1049만원→701만원)는 하락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