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다시 쓰나...홍콩·中·태국 코로나19 심상찮아
전기연 기자 (kiyeoun01@dailian.co.kr)
입력 2025.05.30 21:20
수정 2025.05.30 21:21
입력 2025.05.30 21:20
수정 2025.05.30 21:21
인접 국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늘자 정부가 예의주시하고 있다.
30일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정부세종청사에서 회의를 열고 비상진료체계 대응 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염려스러운 상황”이라며 “예방접종을 통해 중증·사망을 예방할 수 있는 만큼 65세 이상 노인과 감염 취약시설 입소자들은 지금이라도 백신을 접종해달라”고 요청했다.
현재 홍콩, 중국, 태국 등에서 코로나19 환자가 늘고 있다.
홍콩은 이달 11~17일(20주차) 확진자가 977명으로, 지난해 여름 유행 정점(796명)을 웃도는 수준을 기록했다. 중국과 태국도 꾸준히 상승 중이다.
다만 국내 표본감시 입원환자 수는 최근 한 달간 큰 변동없이 100명대 안팎을 유지하며 안정세를 이어가고 있다.
대한의사협회(의협) 감염병대응위원회도 “일교차가 큰 초여름 날씨와 더불어 국내외 여행으로 인구 이동이 많아졌고, 손 씻기 등 개인위생수칙에 대한 준수가 낮아진 상황”이라며 백신 접종 등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권고문을 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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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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