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美 민감국가 분류, 정치적 불확실성 때문"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3.18 16:27
수정 2025.03.18 16:28
입력 2025.03.18 16:27
수정 2025.03.18 16:28
"정치적 불확실성 해소하고 새로운 리더십 갖춘다면 문제 자동 해결"
"국민의힘 핵개발론보다 민주당 친중반미, 미국 더 자극해"
"한미 동맹 견고히 해야 국가안보 뿐만 아니라 경제발전 이룩"

홍준표 대구시장은 미국 에너지부가 한국을 '민감국가'에 지정한 것을 두고 "정치적 불확실성에 기인하는 것이라고 보여진다"고 주장했다.
홍 시장은 18일 페이스북에 "우리가 정치적 불확실성을 조속히 해소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갖출 때 이 문제는 자동적으로 해결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이 주장하는 우리당의 핵개발론 탓보다는 오히려 민주당이 추구하는 친중반미가 더 크게 미국을 자극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늘 트럼프는 한미 무역 적자를 또다시 지적하고 있다"며 "그걸 해소하기 위해서 나는 지난 2017년 5월 (박근혜) 탄핵 대선 때부터 알라스카산 천연가스를 도입해 한미 무역 균형을 이루자고 해왔다"고 주장했다.
또 "중동에서 수입하는 에너지 수입을 미국으로 전환하면 한미 무역적자도 해소되고 한미 무역마찰도 없어질 것"이라며 "거래를 중시하는 트럼프의 정책과도 부합하는 조치"라고 말했다.
홍 시장은 "정부는 에너지 수입선 전환을 위해 조속히 미국과 협상해 주시기 바란다"며 "한미 동맹을 견고히 해야 국가안보 뿐만 아니라 경제발전도 이룩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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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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