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올투자證, 황준호 대표체제 유지 무게
노성인 기자 (nosaint@dailian.co.kr)
입력 2025.03.17 16:11
수정 2025.03.17 16:11
입력 2025.03.17 16:11
수정 2025.03.17 16:11
임재택 대표, 지난주 한양證 잔류 발표
21일 열리는 정기주총서 안건 변경
다올투자증권이 황준호 대표 체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다올투자증권은 17일 이사회를 열고 오는 21일 열리는 정기주주총회 안건 중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를 신임 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철회하고 황준호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정기 주주총회에 상정했다고 공시했다.
앞서 다올투자증권은 주주총회에서 이병철 다올금융그룹 회장과 황준호 대표를 사내이사로 재선임하고 임재택 한양증권 대표를 신규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할 예정이었다.
다만 임 대표가 지난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다올투자증권의 대표이사직을 맡아 새로운 도전에 나설 계획이었으나,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해 한양증권 대표직을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히면서 다올투자증권 행이 무산됐다.
이에 다올투자증권은 이 회장과 황 대표의 사내이사 재선임건만 주주총회에서 처리하기로 했다.
업계에서는 황 대표가 대표직을 연임할 것이라고 보고있다. 주주총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새 후보자를 찾기에는 물리적인 시간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다올투자증권 관계자는 "주주총회 이후 이사회에서 대표이사로 선임되는 절차를 거쳐 비로소 결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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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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