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새론 성인되자 사귀었다는 김수현…"새로네로 사랑해" 애칭 시기는 여전히 의혹 뿐
입력 2025.03.14 13:43
수정 2025.03.14 14:06

배우 김수현이 故김새론과의 미성년자 교제설에 대해 입을 열었으나 여전히 의혹의 불씨는 꺼지지 않고 오히려 의문만 증폭시키고 있다.
14일 김수현의 소속사 골드메달리스트는 입장문을 통해 "오늘 새벽 김수현 씨가 심리적으로 급격하게 불안정한 모습을 보였다"면서 "김수현 씨는 고인의 갑작스러운 죽음의 원인이 자신에게 있다는 주장들로 인해 극심한 혼란을 겪고 있어 당사는 절대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앞서 김새론과의 교제사실을 극구 부인했던 소속사는 "김수현 씨와 김새론 씨는 김새론 씨가 성인이 된 이후인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면서 "김수현 씨가 미성년자 시절의 김새론 씨와 사귀었다는 것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말을 바꿨다.
해당 입장문이 전해진 후 누리꾼들은 더욱 황당하다는 반응이다.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측은 12일 김새론의 유족에게서 받은 것이라며 김수현이 김새론에게 보냈던 연애편지와 두 사람의 사진을 추가로 공개한 바 있다.
공개된 손 편지에는 지난 2018년 6월 9일 김수현이 일병이던 때에 작성한 내용이 담겼다. 김수현은 자신의 일상을 전하며 "보고 싶어"라고 했다. 김수현의 군 생활 당시인 2018년에 2000년생인 김새론은 고등학교 3학년이었다.
또한 김수현이 해외에서 보낸 것으로 추정되는 엽서에는 '새로네로'라는 애칭과 함께 "사랑해"라는 표현이 담겼다. 해당 엽서는 지난 2019년 작성한 것으로 돼 있다. 김새론은 2000년생이다.
특히 누리꾼들은 "2019년 여름부터 2020년 가을까지 교제했다"는 소속사 입장문을 두고 "말장난 한다" "기껏 생각한 방안이 이거냐" "새론이 2019년 7월 31일 성인이 된다는 것을 알고(염두에 두고) 작성한 의도가 뻔히 보인다" 등 비판을 쏟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