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2025년도 수산공익직불제 교육 사업 본격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입력 2025.03.14 11:37
수정 2025.03.14 11:37

온라인·현장·찾아가는 교육 병행

지난해 어업인들이 수산공익직불제 관련 교육을 듣고 있다. ⓒ한국어촌어항공단

한국어촌어항공단(이사장 홍종욱, 이하 공단)은 ‘2025년 수산공익직불제 교육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4일 밝혔다.


수산공익직불제 교육은 수산업·어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어업인 소득 안정 등을 위해 추진되는 사업이다.


올해 공단은 온라인 교육 수강 편의를 개선하고 제도와 교육 홍보를 강화해 더 많은 사람이 교육을 이수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공단은 수산공익직불금 지급대상자를 위해 온라인 교육과 현장 교육을 병행한다. 온라인 교육은 ‘수산교육포털’ 또는 카카오톡 ‘수산공익직불제 교육 상담센터’ 채널로 전송한 알림톡을 통해 교육받을 수 있다. 올해 교육은 5월 1일부터 상시 수강할 수 있다.


IT 취약계층과 고령층 등 온라인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교육 대상자를 위한 찾아가는 현장교육도 약 48회차 내외로 운영할 예정이다.


공단 주관 현장 교육에 참석이 어려운 교육 대상자를 위해 지자체, 어촌계 등이 자율적으로 시행하는 지자체 자체 교육도 지원한다.


공단에서 제공하는 교육자료(영상 등)를 활용해 교육을 진행, 공문으로 교육 증빙 결과(출석부, 사진 등)를 제출하는 방식이다.


고령층의 교육·제도 정보 이용 편의 개선을 위해 수산교육포털을 전면 개편한다. 상반기에는 간편 확인 아이콘, 큰 활자 보기 등의 서비스를 도입한다. 하반기는 고령·약시자 등을 위한 페이지별 음성 안내 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다.


홍보도 확대한다. 수산공익직불제와 교육 수강 방법 등을 안내하는 교육 안내서를 지자체에 배포한다. 카드뉴스와 영상도 제작해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공유할 예정이다.


홍종욱 공단 이사장은 “수산공익직불제 교육은 수산업·어촌의 공익기능 증진과 어업인 소득 안정을 위한 중요한 교육”이라며, “교육 대상자 모두가 교육을 이수해 수산공익직불금 수급에 불이익이 없도록 공단에서도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공단은 수산공익직불금 지급 대상자 3만 7343명을 대상으로 법정 의무교육을 진행했다.

장정욱 기자 (cj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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