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유권자 61%, 트럼프 지지 안해"
정인균 기자 (Ingyun@dailian.co.kr)
입력 2025.03.13 01:44
수정 2025.03.13 08:36
입력 2025.03.13 01:44
수정 2025.03.13 08:36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지지하지 않는 미국인 유권자 비율이 60%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12일(현지시간) 미 CNN 방송에 따르면 여론조사 기관 SSRS는 지난 6~9일 1206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오차범위 ±3.3%p) 유권자 중 61%가 트럼프 대통령 국정 수행에 대해 “지지하지 않는다”고 응답했고 밝혔다. "지지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39%에 그쳤다.
응답자의 56%가 경제정책 전반을 반대의 이유로 들었으며 특히 관세에 대해선 더 큰 불만을 표출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추진하는 정책 중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분야는 불법 체류자 추방 및 국경 단속강화(지지 51%·반대 49%)였다.
연방정부 경영과 예산 분야는 각각 48%가 지지했고, 보건정책과 외교정책도 각각 43%, 42%가 지지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1기 행정부 당시인 지난 2017년 조사에서도 이번과 비슷한 45%의 지지율을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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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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