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전입 청장년 1인가구에 '웰컴행복박스' 제공
김인희 기자 (ihkim@dailian.co.kr)
입력 2025.03.04 15:36
수정 2025.03.04 15:36
입력 2025.03.04 15:36
수정 2025.03.04 15:36
공구세트·생활세트·응급세트 중 1가지 선택
생활 실태 조사 통한 고립·은둔 가구 지속 발굴

서울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은빛SOL라이프' 사업으로 1인 가구 청장년 전입자의 생활 적응을 돕기 위해 '웰컴행복박스'를 지원한다고 4일 밝혔다.
'웰컴행복박스'는2025년 1월 이후 타 시·도·구에서 은평구로 전입한 1인 가구 중 1961년부터 2006년 사이에 출생한 청년과 중장년을 대상으로 1000명에게 제공된다. 대상자는 공통 물품인 종합안내서와 구민 선호도 조사를 반영해 선정된 선택 물품을 받는다.
선택 물품은 ▲드라이버·스패너 등이 포함된 공구세트 ▲수건·휴지 등이 포함된 생활세트 ▲휴대용소화기·구급함이 포함된 응급세트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신청은 4일부터 주소지 관할 동주민센터를 방문하거나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 후 자격 확인을 거쳐 2주에서 3주 이내에 신청한 주소지로 택배 배송된다.
은평구는 이번 사업을 통해 1인 가구의 생활 안정을 돕고 생활 실태조사를 통해 주거 취약 가구와 고립·은둔 가구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예정이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은평구로 전입한 1인 가구가 새로운 환경에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1인 가구 삶의 질 향상과 지역사회 통합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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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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