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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구 천재' 14세 이승수, 유스 컨텐더 정상 등극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입력 2025.01.29 19:10
수정 2025.01.29 19:11


이승수 ⓒ 대한탁구협회

한국 탁구의 미래 이승수(14·대전동산중)가 올해 처음 출전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에서 정상에 등극했다.


이승수는 29일 오전 카타르 도하에서 펼쳐진 ‘WTT 유스 컨텐더 도하 2025 17세 이하(U-17)’ 남자 단식 결승에서 와심 에시드(튀니지)를 3-1(8-11 11-6 11-6 11-6)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처음 출전한 WTT 시리즈에서 우승한 이승수를 향한 기대치는 더욱 높아졌다.


지난해 5월 제70회 전국남녀종별탁구선수권대회에서 고등부 단식에 상향 도전해 준우승을 차지했던 이승수는 지난 24일 충북 제천체육관에서 펼쳐진 국가대표 최종선발전에서 실업 선배들과 경쟁, 전체 17명 중 11위(7승9패)에 오르면서 자력으로 대한탁구협회 운영 국가대표로 발탁됐다.


대한탁구협회는 세계랭킹 상위 3명과 선발전 상위 7명에게 태극마크를 부여했는데 올해부터 상비군 체제로 대표팀을 운영하면서 선발전 성적이 좋은 이승수도 태극마크를 달았다.


한편, 한국 선수들의 맞대결로 펼쳐진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최나현(17·호수돈여고)이 유예린(17·화성도시공사 유스)을 3-1(11-8 8-11 17-15 11-9)로 꺾고 우승했다. 유예린은 유남규 한국거래소 탁구단 감독(57·대한탁구협회 부회장)의 딸이다.

김태훈 기자 (ktwsc28@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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