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 여객기, 출발 전 화재...탑승객 176명 전원 대피 후 완진
정인혁 기자 (jinh@dailian.co.kr)
입력 2025.01.29 00:02
수정 2025.01.29 00:07
입력 2025.01.29 00:02
수정 2025.01.29 00:07
소방 "승객 169명·승무원 7명 모두 탈출"
김해공항서 화재 발생해...후미에서 시작
BX391 /부산-홍콩/ 21:55 출발 예정편
28일 오후 10시 26분 부산 강서구 김해국제공항 계류장에서 홍콩으로 출발 예정이던 BX391편 에어부산 항공기에 화재가 발생해 탑승객 176명이 전원 긴급 대피했다.
에어부산 및 소방 당국에 따르면 화재는 승객 탑승 후 항공기 출발 전(푸쉬백 전) 기내 후미 부근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항공기 후미에서 발생한 화염은 동체 쪽으로 확산됐고, 승무원들은 즉각 비상 슬라이드를 통해 모든 승객을 대피시켰다.
승객은 전원 탈출 완료했으며, 현재까지 확인된 인명피해는 없다. 김해공항 소방대가 즉시 화재 진압에 나섰으며 이날 23시 31분 부로 화재 진압을 완료했다.
다만 슬라이드를 타고 대피하는 과정에서 2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로 인해 김해공항의 항공편 운영에도 일부 차질이 빚어질 것으로 보인다.
불이 난 항공기는 에어버스 321 기종이며, 화재 원인은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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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인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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