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번째 생일 맞은 황희찬…아스날전 교체 투입 침묵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입력 2025.01.26 08:47
수정 2025.01.26 08:47

황희찬. ⓒ AP=뉴시스

생일을 맞이한 황희찬이 교체 투입됐지만 기대했던 공격 포인트를 올리지 못했다.


울버햄튼은 26일(한국시간)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25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23라운드 아스날과 홈경기서 0-1 패했다.


이로써 최근 리그 4연패에 빠진 울버햄튼은 시즌 전적 4승 4무 15패(승점 16)를 기록하며 17위에 머물러 강등 위기에 직면했다.


울버햄튼은 최전방 공격수 예르겐 스트란 라르센이 전반 중반 갑작스런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그러자 비토르 페레이라 감독은 벤치에서 대기 중이던 황희찬을 긴급 투입시켰다.


운도 따랐다. 울버햄튼은 전반 43분 아스널 수비수 마일스 루이스스켈리가 이른 시간에 퇴장 당하면서 수적 우위를 점한 것.


그러자 울버햄튼 또한 후반 25분 주앙 고메스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 당하며 양 팀 모두 10명이 싸우는 상황과 직면했고 후반 29분 아스날의 리카르도 칼라피오리가 결승골을 터뜨리며 승부의 무게추가 기울었다.


29번째 생일을 맞은 황희찬은 교체 투입돼 한 차례 유효 슈팅을 기록했으나 아쉽게 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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