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당구연맹 회장 도전’ 서수길 SOOP 대표, 관계자들 만나 미래 비전 제시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입력 2025.01.17 10:12
수정 2025.01.17 10:12

본격 선거운동 나서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에 나서는 서수길 대표이사. ⓒ SOOP

“당구인 모두가 유권자이고 미래입니다.”


대한당구연맹 회장 선거 ‘기호 2번’ 서수길 후보가 ‘당구인 모두가 유권자이며, 미래다’라는 신념으로 투표권이 없는 사람까지 포함해 한 명 한 명 만나 실질적인 당구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데 힘쓰고 있다.


서 후보는 16일 오후 2시 SM큐스코파크에서 SOOP 전국 학생 당구 대회 우승자인 주도우(휘문고) 선수와 당구 용품업체 SM빌리어즈 신동혁 대표와 만남을 가졌다.


서 후보는 e스포츠가 PC방 문화에서 시작해 하나의 커리어와 산업으로 자리 잡은 점을 강조하며 “당구 역시 이와 같은 흐름을 만들어 세계적인 스포츠로 성장시키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지역 대회, 아마추어 대회, 프로암(Pro-Am, professional-amateur) 대회를 활성화하고 상금을 지원하며, 대회를 중심으로 콘텐츠 플로우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그러면서 대회를 제작하고 운영하는 과정에서 느낀 점을 이야기하며 “다른 종목에 비해 대회와 관련된 구조적 지원이 부족하다”며 “모든 참가자들이 충분한 지원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또한, 당구에는 젊은 층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스포츠로 자리 잡게 하기 위해 대회와 이벤트를 확대하고, 새로운 콘텐츠를 통해 당구의 매력을 널리 알리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서 후보는 모든 당구인을 위한 정책과 비전을 기반으로, 당구를 콘텐츠와 스포츠로 넘어 하나의 문화와 산업으로 성장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선보이고 있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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