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희, 국회 '여객기참사특위' 위원 선임…"피해구제 및 세심한 지원 방안 마련"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입력 2025.01.16 16:19
수정 2025.01.16 16:21

"'국민에게 국가 늘 곁에 있다' 체감할 수 있도록

유가족 및 피해자 맞춤형 지원체계 확립" 다짐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국회에서 열린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이달희 의원실

이달희 국민의힘 의원(초선·행정안전위원회)이 국회 '12·29 여객기 참사 진상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의 피해구제를 위한 특별위원회' 위원으로 선임됐다.


16일 국회에 따르면, 여야 합의로 구성된 이번 국회 여객기참사특위에 위원장으로는 권영진 국민의힘 의원이, 여야 간사에는 국민의힘 김은혜·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각각 맡게 됐다. 특위는 여객기 참사의 원인 규명과 피해자 및 유가족 지원, 재발방지 대책 등을 논의할 예정이며 활동기한은 오는 6월 30일까지다.


위원으로 선임된 이달희 의원은 "우선 이번 항공기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에게 진심으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사고 수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해 주신 국토부·경찰청·소방청·전남도를 비롯한 관계 기관 공무원 여러분들과, 특히 현장에서 애써주신 자원봉사자 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고 말했다.


이달희 의원은 "현장에 답이 있듯이, 국가 재난 발생시 국민에게 국가가 늘 곁에 있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도록 유가족 및 피해자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립할 것"이라며 "무엇보다 하루 빨리 유가족분들께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구제 및 세심한 지원 방안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달희 의원은 지난해 12월부터 '국민의힘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대책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했으며, 무안공항 현장에서 유가족분들과 함께 사고 수습 대책회의를 하는 등 희생자 시신 수습에 앞장섰다.

고수정 기자 (ko072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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