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방휼지쟁…누가 어부가 될 것인가?"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5.01.15 11:20
수정 2025.01.15 11:24
입력 2025.01.15 11:20
수정 2025.01.15 11:24
방휼지쟁(蚌鷸之爭), 두 세력 다투다가 결국 구경하는 다른 사람에게 득 주는 싸움 뜻해
尹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 놓고 공수처 및 경찰과 경호처가 대치하는 상황 겨냥한 듯
공수처·경찰·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오전 10시 33분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2차 체포영장 집행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홍준표 대구시장이 이를 겨냥하는 듯한 메시지를 남겼다.
홍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휼지쟁(蚌鷸之爭) 어부(漁夫)는 누구인가?"라고 적었다.
방휼지쟁은 도요새가 조개와 다투다가 다 같이 어부에게 잡히고 말았다’는 고사성어다. 대립하는 두 세력이 다투다가 결국은 구경하는 다른 사람에게 득을 주는 싸움을 뜻한다. 어부지리(漁父之利)와 같은 말이다.
이날 진행되고 있는 윤 대통령 2차 체포영장 집행을 놓고 대통령 경호처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및 경찰이 대치하는 상황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한편 공수처와 경찰, 국방부 공조수사본부는 이날 오전 10시 33분쯤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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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찬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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