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킨텍스역 등, ‘환승센터’ 설치…1기 신도시별 교통대책 마련 [이주대책]
입력 2024.12.19 15:01
수정 2024.12.19 15:02
GTX-A 파주운정~서울, 연말 개통…B·C 노선도 속도
분당, 제1순환선 예타 통과 협의…일산, 고양은평선 2031년 개통
정부가 1기 신도시 정비사업에 맞춰 신도시별 광역교통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GTX 개통을 비롯해 철도와 도로 개통을 조속히 추진하고 분당 성남역, 일산 킨텍스·대곡역, 평촌·산본 등 주요 광역 교통거점에 환승센터를 설치한다.
19일 국토교통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1기 신도시 이주지원과 광역교통 개선 방안’을 발표했다.
분당에서는 정비사업으로 인한 도로 혼잡에 대응할 수 있도록 제1순환선(판교~퇴계원) 예타 통과를 적극 협의하고 민자적격성 판단 중인 경부선(기흥~양재) 지하고속도로를 조속 추진한다.
설계 중인 성남~복정 BRT는 2026년을 목표로 개통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현재 공사 중인 월곶판교선은 2028년 개통, 설계가 진행 중인 수서광주선은 2030년 개통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고 예타 중인 위례삼동선 사업도 속도를 높인다.
일산은 서울방면(자유로)의 만성적인 정체를 해소를 위해 GTX-A 운정중앙~서울 구간을 연말에 개통하고 자유로 도로구조 개선에 나선다.
새절역부터 고양시청역까지 이어지는 고양은평선은 2031년까지 개통하고 김포-관산 도로, 지방도 356호선은 2028년 준공하도록 한다. 국토부는 인천2호선 연장 예타 협의에도 적극 나선다는 계획이다.
평촌·산본은 서울 방면 진입 편의를 제고하기 위한 측면에서 GTX-C 2028년 개통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이수~과천 복합터미널과 국도47호선 우회도로를 각각 2030년, 2027년 준공해 신설한다.
월곶판교선과 인덕원동탄선도 2028년 개통을 목표로 공사를 진행한다.
중동에서는 경인고속도로 예타 통과를 적극 협의하고 오정로·벌말로 등 중동↔서울 연결 주요 가로구간 확장을 적기에 추진하기로 했다.
통행을 분산하기 위해 GTX-B 개통을 2030년 목표로 신속히 추진하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김포 장기~부천종합운동장) 예타도 내년 적극 협의할 방침이다.
국토부는 민자협상 중인 서창~김포 고속도로(수도권 제1순환선 지하화)를 조속 추진하고 광명~서울 고속도로도 2027년 준공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한편, 광역교통 사업 추진을 위해 국토부는 제5차 국가철도망계획, 광역교통시행계획 등 상위계획 반영을 검토하고 국비 지원에 나선다.
이외에도 주요 철도·연장 등 구상단계사업은 지자체-사업시행자 간 협의를 통해 민자사업 추진을 적극 검토하고 광역교통시설부담금 활용, 인접 택지지구 내 광역교통 개선 대책 등을 활용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