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일레븐, 히밥 콜라보 ‘럭히밥’ 시리즈 7종 선보여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입력 2024.12.12 14:46
수정 2024.12.12 14:46

ⓒ세븐일레븐

편의점 세븐일레븐이 먹방 크리에이터 히밥과 손잡고 컵라면을 출시한 데 이어 이번에는 간편식을 대거 선보이고 나섰다.


최근 업계 전반에 이종간 콜라보레이션이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식품 및 주류 카테고리에서 음식에 일가견이 있는 유명 크리에이터나 연예인 등과의 콜라보는 매출 견인하는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르는 분위기다.


상품의 컨셉을 정하고 세부 내용을 기획하는 등 디테일 한 상품 개발에 참여하여 소비자들의 흥미 유발하고 신뢰도 또한 상승하여 더욱 긍정적인 반응이다.


이 같은 트렌드 속에 세븐일레븐은 지속적인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다양한 히트 상품을 생산해 내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간편식 전속 모델인 이장우가 직접 개발에 참여한 ‘맛장우 시리즈’와 방송인 신동엽과 함께 비밀리에 기획하여 출시한 리얼 생맥주 캔 ‘생드래프트비어’ 등은 출시 직후부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


세븐일레븐의 새로운 픽은 ‘히밥’이다.


지난달 히밥과 함께 컵라면을 선보인 데 이어 도시락, 김밥, 햄버거, 샌드위치, 떡볶이 등 총 7가지 간편식을 개발했으며 모든 상품의 컨셉 회의에 참여하고 레시피를 구상하는 등 열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이번에 출시하는 상품의 테마는 ‘원조 대식가’라는 히밥의 타이틀에 걸맞게 일반 상품들보다 푸짐한 양을 담고자 노력했으며, 처음부터 끝까지 맛있게 먹을 수 있도록 소스 개발에 무엇보다 심혈을 기울였다. 그 결과 이번 히밥 시리즈의 상품 컨셉은 ‘더 크고 더 맛있게’로 선정됐다.


먼저, 갓성비 점심식사로 손색없는 도시락과 김밥을 메인 상품으로 선보인다.


지름 15cm의 빅사이즈 대왕돈까스를 활용한 ‘럭히밥 대왕돈까스도시락’은 성인 손바닥 너비 보다 큰 사이즈의 돈까스를 사과즙을 활용해 새콤달콤한 과일숙성 소스와 함께 제공한다.


여기에 백미밥과 단무지를 곁들이고 미니사이즈의 아라비아따소스 스파게티를 함께 구성해 경양식집에서 즐기는 돈까스 맛을 재현했다.


함께 선보이는 ‘럭히밥 대왕치즈스틱&불닭우동볶이’는 길이 20cm 이상의 고소한 대왕치즈스틱과 매콤한 불닭볶음우동의 환상적인 콜라보를 즐길 수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불닭양념 베이스에 히밥마켓의 바비 떡볶이 특제 감귤 소스를 듬뿍 첨가해 중독성 있는 감칠맛을 더했다.


‘럭히밥매콤닭갈비김밥’은 일반 김밥 대비 4알을 추가로 구성해 든든한 한끼 식사로 충분하다.


샌드위치와 햄버거도 든든하게 구성했다. ‘럭히밥불고기킹토스트’는 3단 토스트로 빵 사이 빅불고기패티와 칠리마요 야채샐러드를 담아 고소함과 알싸한 맛까지 반전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계란물을 입혀 오븐에 구운 토스트 식빵을 사용했으며 빵 끝에는 달콤한 시럽을 발라 처음부터 끝까지 다양한 풍미를 즐길 수 있다.


‘럭히밥함박킹버거’는 빵보다 더 큰 지름 14cm의 함박패티를 구성해 UFO를 연상시키는 모양이 특징이다. 100g 넘는 빅함박패티와 아삭한 야채샐러드의 환상궁합이 돋보인다.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떡볶이도 3인분을 담은 대왕사이즈로 출시 준비 중에 있다. 오는 18일 선보이는 ‘럭히밥XXL마라떡볶이’는 중국 훠궈 대표 프랜차이즈 ‘하이디라오’의 마라소스를 사용해 특유의 매콤하고 얼얼한 중독성 있는 맛이 매력적인 상품이다.


떡을 기본으로 감자납작면, 미니소시지, 한입어묵 등 다양한 토핑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소스 맛 조절이 가능하도록 계량컵도 제공한다.


‘럭히밥 XXL 로제떡볶이’도 다양한 토핑으로 만나볼 수 있으며 로제소스와 화이트 치즈분말을 함께 구성해 매콤하면서도 고소하고 크리미한 소스가 특징이다. 해당 상품은 내달 초 출시예정이다.


임이선 세븐일레븐 푸드팀장은 “럭히밥시리즈 첫번째 상품, 럭히밥김찌라면이 출시 초기부터 좋은 반응을 얻어온 만큼 고객들의 많은 기대를 받으며 다양한 상품을 추가로 선보이게 됐다”며 “간편식 맛집 세븐일레븐과 맛잘알 대식가 히밥의 컨셉이 잘 어우러져 누구나 만족할만한 상품이 될 것이라 자신하며 앞으로도 맛은 물론 재미있는 경험을 함께 누릴 수 있는 다양한 상품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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