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엄이 '해프닝'이라던 홍준표 "박근혜처럼 탄핵사태는…"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4.12.04 16:59
수정 2024.12.04 16:59
입력 2024.12.04 16:59
수정 2024.12.04 16:59
홍준표 대구시장은 4일 야당의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국회 제출과 관련해 "두 번 다시 박근혜처럼 헌정이 중단되는 탄핵사태가 재발 되어선 안 된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국민의힘은 당력을 분산시키지 말고 일치단결해 탄핵은 막고, 야당과 협상해 거국내각 구성과 대통령 임기를 단축하는 중임제 개헌안을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 길만이 또다시 헌정 중단의 불행을 막는 길"이라며 "윤석열 정권의 힘만으로 사태를 수습하기 어려운 지경까지 온 것으로 보인다"고 적었다.
앞서 홍 시장은 윤 대통령의 비상계엄령 선포를 두고 "충정은 이해하나 경솔한 한밤중의 해프닝이었다"며 "꼭 그런 방법밖에 없었는지 유감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질 수습하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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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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