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0만원, 단 하루 만에 벌었다…이적 성공한 유명女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입력 2024.12.03 22:01
수정 2024.12.03 22:01

ⓒSNS

유명 여성 스트리머 한갱이 네이버 라이브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을 떠나 'SOOP(숲)'으로 이적한 이후 첫 방송에서 1600만원 이상 수익을 거둔 것으로 알려졌다.


3일 인터넷방송 업계에 따르면 한갱은 숲으로 이적한 뒤 지난 1일 첫 방송을 진행했다.


한갱은 방송 시작 40여분 만에 8만개가 넘는 별풍선을 받았다. 별풍선 집계 사이트 풍투데이에 따르면 한갱은 첫날에만 별풍선 20만6830개를 수령했다고.


'별풍선'이란 숲 시청자들이 스트리머에게 선물하는 유료 후원아이템이다. 소비자 결제 가격으로 1개당 110원이며 스트리머는 수수료 20~30%를 제외하고 정산받는다.


아프리카TV가 스트리머들에게 평균적으로 가져가는 수수료는 30%이지만 한갱은 유명 스트리머이기에 수수료 20% 혜택을 적용 받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한갱은 하루에만 최소 1592만원에서 최대 1820만원 수익을 올린 것으로 추산된다.


이날 방송에서 한갱은 삐끼삐끼 춤과 로제·브루노 마스 'APT'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며 시청자들과 소통했다.


한갱(본명 우한경)은 지난 2021년 인터넷방송 플랫폼 트위치에서 방송활동을 시작했다. 트위치 팔로워 60만명, 인스타그램 팔로워 100만명을 보유하고 있다. 해외에도 많은 팬들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숲으로 이적을 선언할 당시 한갱은 "저를 알아주고 뜨겁게 환영해주는 새 플랫폼 숲이 지금의 저로선 절실한 만큼 좋은 기회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지희 기자 (ljh474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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