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제5회 금융사-핀테크기업 상호만남 행사 개최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입력 2024.12.03 14:00
수정 2024.12.03 14:00

금융위원회 현판. ⓒ금융위원회

금융위원회는 3일 오후 하나은행 본점에서 '제5회 금융회사-핀테크 기업 상호만남(Meet-Up)'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당 행사는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간 소통과 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마련됐다. 핀테크 회사들은 한 번의 발표로 다양한 금융사들에게 자사의 강점과 서비스를 전달하고, 금융사들은 편리하게 한 자리에서 다양한 핀테크 기업들이 제안하는 혁신적인 협업 아이템을 소개받는 자리다.


이번 행사는 권대영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의 축사로 시작해 하나은행의 핀테크 지원 프로그램(하나 1Q Agile Lab)에 대한 설명과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지정대리인·위탁테스트 제도 소개로 이어졌다.


이후 지난 1회 행사를 계기로 은행과의 협업에 성공한 '리턴제로'가 우수사례를 발표했다. 이어서 금융사와의 협업을 희망하는 핀테크 9개사가 서비스를 발표한 뒤 모든 참여자들이 자유롭게 네트워킹하는 시간을 가지며 행사가 마무리됐다.


권 사무처장은 "정부는 금융의 디지털 전환을 위해 디지털 환경에 맞는 규제개선, 중소 핀테크 기업 인큐베이팅, 국내 핀테크의 해외 진출 등을 지원할 것"이라며 "이에 더해 금융사와 핀테크 기업간의 협업 강화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 발표를 진행한 9개 핀테크 기업들은 서비스의 '혁신성'과 '금융사와 협업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핀테크지원센터가 선정했다. 이들 발표 기업들이 행사 이후 금융사와 매칭돼 위수탁계약을 체결하는 경우 서비스 개발 및 시범 운용을 위한 기업당 연간 최대 1억2000만원의 테스트 비용지원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장에 참석하지 않은 금융사가 발표 핀테크 기업과 협업을 희망하는 경우 별첨 하단의 안내에 따라 핀테크지원센터에 문의하면 발표한 핀테크 기업의 신청서와 발표 자료를 공유받을 수 있다.


행사를 참여하는 핀테크 기업과 금융사는 한국핀테크지원센터를 통해 상시 신청이 가능하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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