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 사고 후 사라진 운전자, 이틀 만에 야산서 발견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입력 2024.11.30 11:22
수정 2024.11.30 14:36
입력 2024.11.30 11:22
수정 2024.11.30 14:36
지난 27일 새벽 부산울산고속도로서 중앙분리대 들이받아…사고 후 실종
경찰, 수색 이틀만인 29일 야산서 발견…생명에는 지장 없는 상태
부산울산고속도로에서 중앙분리대를 들이받은 후 실종됐던 운전자가 이틀 만에 산 속에서 탈진한 채 발견됐다.
30일 부산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전 3시 32분쯤 부산 기장군 부산울산고속도로 울산 방면 장안휴게소 부근에서 50대 A씨가 운전하던 승용차가 중앙분리대를 들이받고 멈춰 섰다.
사고 이후 A씨는 행방불명됐고 오전 6시 19분쯤 A씨가 귀가하지 않는다고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기동대, 형사, 드론까지 동원해 주변 지역을 수색하다가 이틀 만인 29일 오후 1시 40분쯤 야산 숲속 산비탈에서 탈진해 쓰러져 있던 A씨를 발견했다. A씨는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허찬영 기자
(hcy@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