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겸, '尹 시국선언 교수' 향해 "때가 됐는지 낡은 레퍼토리 꺼내"
김민석 기자 (kms101@dailian.co.kr)
입력 2024.11.25 09:01
수정 2024.11.25 09:03
입력 2024.11.25 09:01
수정 2024.11.25 09:03
"文정부땐 입도 벙긋 않더니…좌파 꿀 드시느냐"
김장겸 국민의힘 의원이 최근 대학가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퇴진과 김건희 여사에 대한 특검 수사를 요구하는 이른바 시국선언문을 발표한 대학가 교수들을 향해 날을 세웠다.
김장겸 의원은 25일 페이스북에 지난달 28일부터 전날까지 67개 대학 교수들이 31개의 시국선언문을 발표했더라고 전하는 기사를 게재하면서 "때가 됐는지 시국선언이라는 낡은 레퍼토리를 꺼낸다"라고 지적했다.
그는 "이 교수들은 문재인정권 당시 탈원전, 소주성, 방송장악, 서해 공무원 피살, 탈북민 강제 북송, 울산시장 선거 개입, 타지마할 관광, 부동산 폭등, 조국 사태 등이 논란이 됐을 때 입도 벙긋하지 않았다"며 "진보좌파 정권때는 항상 꿀을 드시든지 아니면 달나라 여행 가시는 것이냐"라고 비판했다.
대학가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가천대를 시작으로 24일 현재까지 한국외국어대·한양대·경희대·고려대·연세대 등 67개 대학 교수들이 31개의 소위 시국선언문이라 불리는 것을 발표했다고 한다. 이들은 대통령의 국정 수행 능력, 김 여사를 둘러싼 각종 의혹, 한반도를 둘러싼 외교안보 위기와 경제 위기를 주로 트집 잡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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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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