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카드, 국민은행·고려대와 '맞손'…금융 빅데이터 활용 업무협약
입력 2024.11.19 09:00
수정 2024.11.19 09:00
KB국민카드는 지난 18일 고려대학교 융합연구원, KB국민은행과 함께 '금융 빅데이터 사업 및 인공지능 활용 연구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금융 빅데이터를 활용한 산학 연계를 통해 데이터 유통과 거래, 지방자치단체 정책 컨설팅,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교육과 인재 양성 등을 연구하고 사업화를 추진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세부 내용은 ▲금융 빅데이터 활용·유통·거래 관련 연구 협력 ▲국민카드와 국민은행의 금융 데이터를 활용한 지방자치단체 대상 맞춤형 컨설팅 ▲금융 빅데이터 및 인공지능 분야 교육과 인재 양성 협력 ▲대학생 관광 및 지역 체험단 운영 등이다.
국민카드는 지난 5월 국민은행과 '소상공인 데이터 레이크'를 구축했고, 8월에는 데이터 관련 부서간 한 건물에서 업무 공간을 사용하는 등 KB금융그룹 내 데이터 시너지 강화 및 데이터 사업 선도사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국민카드와 국민은행의 풍부한 금융데이터를 활용해 지역개발 사업 타당성 및 가치 산정 모델 개발, 지역축제 및 행사의 경제 효과 분석, 전통시장 및 관광 상권 분석 모델, 소상공인 대상 신용 평가 모델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업 및 참여기회를 제공하는 것에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 금융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접목을 통한 금융 생태계 전반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