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노조 ‘태업’ 돌입, 수도권전철 등 열차 운행 지연
입력 2024.11.18 09:40
수정 2024.11.18 09:40
전국철도노동조합이 18일 첫 열차부터 태업에 돌입함에 따라 수도권전철 1호선, 3호선, 수인분당선 등에서 열차가 지연되고 있다.
한국철도공사(코레일)는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수도권전철과 동해선(태화강~부전) 등 일부 구간에서 열차 운행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오전 7시 기준 운행에 차질이 빚어지는 구간은 수도권전철 1호선과 3호선, 4호선, 수인분당선, 경의중앙선, 서해선 등으로,총 39대의 열차가 예정 시각보다 5분~20분 가량 지연되고 있다.
이에 따라 코레일은 이용객들에게 열차 지연의 여파를 최소화하기 위해 일부 열차의 목적지를 변경하거나 운행 중지할 수 있으니 이용에 참고해달라는 입장이다.
전동열차 운행 현황은 ‘코레일 지하철톡’ 등 지하철 관련 모바일 앱이나 코레일 홈페이지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열차 지연증명서가 필요한 경우에는 ‘코레일 지하철톡’과 홈페이지, 역(코레일 관할)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
코레일의 광역철도 운영 구간은 수도권전철 1호선(연천~광운대~구로, 구로~인천, 구로~신창, 구로~광명), 3호선(대화~삼송), 4호선(선바위~금정~오이도), 수인분당선(청량리·왕십리~죽전~고색~오이도~인천), 경춘선(용산·청량리~평내호평~춘천), 경의중앙선(문산~용산~용문·지평, [경의선:수색~서울]), 경강선(판교~경기광주~여주), 서해선(일산~김포공항~소사~원시), 동해선(부전~태화강) 등이다.
코레일 관계자는 “철도노조의 태업으로 인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고 있다”며 “이번 태업 과정에서 사규와 법령에 위배되는 행위가 발생하는 경우 엄중 대응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