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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내년 3월 15일까지 '도로 제설 24시간 대응체계' 돌입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입력 2024.11.17 23:00
수정 2024.11.17 23:00

습염 활용 제설, 취약지역 15곳 지정·집중 관리

안양시 제설차가 눈이 내린 도로를 달리며 제설작업을 하고 있는 모습. ⓒ안양시 제공

경기 안양시가 강설로부터 시민 생명을 보호하고 재산 피해 제로화를 목표로 내년 15일까지 '24시간 대응체계'에 돌입한다.


시는 이를 위해 지난달 16일부터 모래, 염화칼슘 등 제설 자재를 확보했고 주요 구간에 비축을 완료했다. 또, 자동 염수분사장치 등 제설 장비도 사전점검 및 정비를 마쳤다.


시는 염화칼슘 직접 살포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최소화하기 위해 습염(염화칼슘용액+소금)을 활용한 제설작업을 추진한다.


비산고가교 및 박달우회도로 등 만안구 9곳, 덕고개 주변 등 동안구 6곳은 제설취약지역으로 지정했다.


제설취약지역은 지능형교통시스템(ITS)을 활용해 24시간 모니터링되며, 자동 염수분사장치를 원격으로 제어해 중점 관리된다.


융설시스템(열선)은 기존 연현지하차도 1곳에서 내달 중 근명중학교 및 안양대학교 진입로 등 2곳에 추가 설치돼 스마트 제설시스템이 확대된다.


아울러 강설 시 시민들의 도로교통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안양시 경계 6개 지자체(금천, 의왕, 군포, 과천, 광명, 시흥) 간 협조체계를 구축했으며, 필요시 함께 적극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하기로 했다.


관내 소방서 및 인근 군부대 등 유관기관에는 제설 담당 구역이 지정된다. 시는 제설 장비를 지원하고 폭설 시 유관기관 등과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유진상 기자 (yj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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