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스웨덴서 글로벌 기업 대상 '코스닥 IPO' 홍보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입력 2024.11.07 10:54
수정 2024.11.07 10:55

‘바이오 유럽 2024’ 참가...한국 자본시장 세일즈

민경욱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장이 지난 4일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열린 '코리아 캐피탈 마켓 스포트라이트'에 앞서 '코리아 나이트' 참석자들 앞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글로벌 바이오 기업 임직원을 상대로 코스닥 시장 홍보에 나섰다.


7일 한국거래소는 유럽기업 코스닥 상장 촉진 및 한국 자본시장 홍보를 위해 ‘바이오 유럽 2024’ 개최지 스웨덴 스톡홀름에서 글로벌 바이오 기업 임직원 대상 ‘코리아 캐피탈 마켓 스포트라이트(Korea Capital Market Spotlight)’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거래소는 약 150여명의 참석자를 대상으로 외국기업 상장 프로세스 등 코스닥 기업공개(IPO) 관련 사항을 안내하고 기업 밸류업 지원방안을 포함해 한국 자본시장을 홍보했다.


이번 행사에는 ▲IB(삼성, 유진) ▲VC(한국투자파트너스, 인터베스트) ▲법무법인(화우) ▲회계법인(삼일) 등 국내 IPO 전문기관이 동행해 한국 VC 업계 동향, IPO 상장사례 분석 및 상장 관련 회계‧법률 이슈 등을 현장에서 안내했다.


아울러 글로벌 우량 기업들과의 면담을 통해 코스닥의 장점을 소개하는 한편, 한국 IPO 추진 관련 1대 1 컨설팅을 제공했다.


민경욱 코스닥시장 본부장은 “코스닥은 기술력 있는 벤처기업들이 자본을 조달해 글로벌 무대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플랫폼”이라며 “코스닥이 세계적인 혁신기술주 시장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진입, 퇴출제도 정비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행사는 거래소 및 제약바이오협회, 보건산업진흥원, 코트라,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안전성평가연구소 등 관계기관이 현지에서 공동 개최한 ‘코리아 나이트(Korea Night)’의 일환으로 국내외 기관과 기업 간 네트워킹 행사도 함께 진행했다.


거래소 관계자는 “향후에도 글로벌 우량기업의 국내상장을 촉진하고 대한민국 자본시장을 세계에 알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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