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23기 정숙 '성매매·전과 논란'에 "억울하다" 반박
입력 2024.11.02 09:55
수정 2024.11.02 09:56
"조만간 반박 자료 내보낼 것"
'나는 솔로' 23기 정숙이 과거 성매매를 빙자한 절도 혐의로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직접 입장을 밝혔다.
2일 방송된 JTBC '사건반장'에서는 ENA·SBS플러스 예능프로그램 '나는 솔로' 출연자 23기 정숙 논란에 대해 다뤘다.
정숙은 '사건반장'과의 인터뷰를 통해 "형법상의 죄를 저질러서 남에게 피해를 준적이 없다"고 혐의에 대해 부인했다. 특수절도에 대한 질문에도 "내가 특수 절도 했다고 누가 그러냐"고 반문했다.
그는 "현재 불송치 결정, 불기소 처분 증명원을 떼려고 변호사와 진행 중이다. 조만간 반박 자료를 내보낼 건데 어떤 채널로 해야 효율적 일지 고민 중"이라며 "미스코리아 사진이 도용된 것이다. 미국에서 발생한 사기 사건은 누군가 내 여권을 도용해 범행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억울하다"고 말했다.
지난달 30일 방송된 '나는 솔로'에서는 정숙이 2010년 광주·전남 미스코리아 예선에 출전해 인기상을 받았다고 밝혔다.
방송 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나는 솔로' 23기 정숙이 지난 2011년 보도를 통해 알려진 미스코리아 출신 절도범 박모씨와 동일인물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 당시 보도된 SBS '8뉴스'에 따르면 박 씨는 지난 2011년 조건만남으로 만난 남성이 샤워하는 틈을 타 돈을 훔쳐 달아났다. 그는 이러한 수법으로 남성 2명에게서 모두 300만원을 훔쳤고, 결국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됐다.
이에 '나는 솔로' 제작진은 "사안이 중대함을 인식, 시청자분들께 불편함이 없도록 조치해 방송할 예정"이라며 사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