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금산분리 완화,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 [2024 국감]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입력 2024.10.24 11:42 수정 2024.10.24 11:42

김병환 금융위원장. ⓒ연합뉴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24일 금산분리 완화 과제들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당국 종합감사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의 금산분리 제도 완화가 필요하다는 질의에 이같이 말했다.


권 의원은 "산업 간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금산분리 제도 완화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형성되지 않았느냐"고 물었다.


이에 김 위원장은 "최근 상황 변화에 따라 은행이, 금융사가 산업 부분에 대한 업무를 자회사로 취급하는 방향에 동의한다"라며 "기존에 검토해 둔 것이 쌓여 있어 속도감 있게 종합적으로 낼지 아니면 상황에 따라 필요한 규제부터 풀지는 살펴보겠다"고 말했다.


이어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라면서도 "산업자본이 은행을 지배하지 않아야 하는 것은 계속 견지해 가야 한다"고 덧붙였다.

황현욱 기자 (woo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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